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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

치즈 수입 급증…낙농업 피해 ‘가속화’

EU산 치즈 수입…연평균 60% ‘증가’
조석진 소장 “근본적 낙농제도 개혁 시급”

EU산 치즈수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국내 낙농업에 피해가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국내유제품 시장 육성을 위한 낙농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낙농정책연구소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8월의 EU산 치즈수입은 연평균 60.6% 증가해 올해 29742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EU 치즈의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같은 기간 사우디(20%), 일본(11%)을 상회하고 있다.


낙농정책연구소는 EU의 한국에 대한 치즈수출 급증세는 20117월에 발효된 한·EU FTA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EU FTA에 따라 치즈에 대해 4560톤의 무관세쿼터를 허용했으며 매년 3%씩 양을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치즈에 대한 관세가 품목에 따라 24.7%~33.7%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고 자급률이 낮아 치즈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이 같은 추세는 치즈에 대한 관세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소비가 늘고 있는 치즈를 계속 수입에 의존할 경우 국내낙농의 미래는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MILK 사업 활성화, 자연치즈 생산 확대 등 국산유제품 시장육성을 위한 정책을 포함한 근본적인 낙농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기자 jhpark@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