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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농업인이 행복한 ‘판매농협’ 거듭날 것”

농협경제지주 출범...김원석 농업경제대표 "지역농협과 상생·농가소득 확대 견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이달 1일 농협경제지주가 본격 출범했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을 찾은 고객들에게 떡국떡 복주머니를 증정하며 성공적인 경제지주체계 출범을 알렸다.


농협경제지주는 출범과 함께 농협중앙회의 농업경제부문과 축산경제부문이 넘어오면서 농협의 모든 경제사업을 이끌게 된다. ‘농업인과 농축협에게 실익을 주는 판매농협 구현’을 비전으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역점을 둔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경쟁구도를 유지해 왔던 지역조합과 상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투자·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산지와 도매, 소비자를 잇는 유통계열화 구축, 경제지주와 자회사간의 유기적인 조직 운영으로 비전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농가 소득 확대에 초점을 맞춘 만큼, 농가 생산 농산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팔아주는 비율을 2015년 19%에서 2020년 51%로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계약재배, 전속출하 등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2020년까지 연합 마케팅 사업을 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축산경제부문은 축산 농가 책임판매비율 목표를 같은 기간 22%에서 64%로 잡았다. 농축협 사업물량의 경우 농업은 2015년 33조원에서 2020년 36조2000억원, 축산은 같은 기간 17조3000억원에서 21조9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렇게 목표가 달성됐을 때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 소득증대 2조원, 소비자 편익확대 1조원 등 연간 3조원의 사회적 편익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의 출범은 농민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서 비롯됐다. 조합원들은 농협중앙회가 신용사업에 치중하고 경제사업을 등한시한다고 지적해 왔다. 이에 2011년 3월 농협법 개정을 거쳐, 농협중앙회는 이듬해 농협금융지주 분리와 함께 농협경제지주회사를 출범시켰다. 이후 2015년 1단계 이관계획에 따라 판매·유통사업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고, 2단계로 자재·회원경제지원사업 등 나머지 모든 경제사업을 경제지주로 넘기면서 올해 1월 1일 농협경제지주가 본격 출범을 맞게 됐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 “올해는 농업경제사업이 제2도약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임직원 모두 상생·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이 행복한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축산물을 잘 팔아주기 위한 유통, 판매부분의 사업조직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축협이 자립경영을 할 수 있는 상생의 사업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