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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쌀값 약보합세…시장 불안심리 계속 이어져

당분간 큰 폭 상승세 없어, 정부 정책 변화 필요
RPC 경영악화 지속…선제적 시장물량 줄여야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산지쌀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쌀값 상승요인 여파가 크지 않아 당분간 큰 폭의 상승세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GS&J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15일자 산지 쌀값은 10일 전보다 0.05%(64) 상승한 80kg127344원으로 나왔다.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43956원보다 11.5%(16612) 낮은 수준을 보였고, 작년 수확기(1012) 평균가격 129807원보다 1.9%(2463) 낮은 수준이다. 역계절진폭은 지난 5일자 2.0%로에서 1.9%로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처럼 조금씩 쌀값이 조속히 회복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상승요건이 별로 없어 올라도 찔끔 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남의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현재 새 정부의 농업정책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움직임이 크지 않은 상태라며 정부 정책의 큰 변화 없이는 지금까지 쌀값 상태를 봤을 때 가격이 크게 변할 소지는 크게 보이지 않은 만큼 올해도 이대로 저 가격대가 형성된다면 많은 RPC경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남의 RPC 관계자도 정부가 계속해서 시장에 압박을 가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무리하게 밥쌀용쌀을 수입하고 있고, 공공비축미 물량도 지난해보다 적게 산다는 것은 시장 심리불안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며 현재 정부와 민간 재고가 여전히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시장물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쌀 가격이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RPC의 최근 적자 폭을 보면 역계절진폭으로 2014~2016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규모는 2014305억원, 2015340억원, 지난해 299억원 등 모두 1000억원에 육박한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