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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장인터뷰-대만 까르푸 에밀리 양(Emily YANG) 구매 팀장

“대만에서 한국 식품 관심 굉장히 높아”
까르푸 96개 매장서 신선·가공식품 판매
맛·품질 좋은 한국 식품 지속 수입할 것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본 식품 대체해 나가고 있어”

“신라면·불닭볶음면·꼬꼬면 등 한국서 인기 끌고 있는 제품 대만에서도 ‘많은 관심’ 가져”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업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BKF 2017)’ 열렸다.

이 상담회는 해외 농산업바이어 90개사와 국내 농산업 수출기업 253개사가 참가해 국내 수출업체와 수출상담도 하고, 한국 식품 및 농산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많은 해외바이어들은 우리나라 다양한 식품과 세계적인 농산업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 과정에서 1억59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도 거뒀다.

상담회에서 그 어떤 바이어들 보다 현장 곳곳을 누비며 우리나라 식품에 대해 관심을 보인 대만 까르푸(Carrefour) 에밀리 양(Emily YANG) 구매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이유는.

“현재 대만에서는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새로 나온 식품과 한국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식품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도 인기가 높은 게 한국의 우수한 가공식품입니다. 한국에는 다양하고 품질이 높은 가공식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대만에서도 한국의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대만에서 인기리에 팔릴 수 있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가지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한국 식품 인기는.

“여전히 대만에서는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 예능프로 등에서 등장하는 한국 식품에 대만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까르푸는 대만 내 96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아시아 국가 품목의 경우 일본 다음으로 한국 제품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식품이 포화상태가 되고 있어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본 식품을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대만에서는 한국의 면류가 가장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신라면의 경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닭볶음면, 꼬꼬면, 자장라면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롯데제과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낵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 수출상담회에서는 오레오 잼과 요구르트 맛 제품을 유심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대만에서도 인기를 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 식품 더 발전하려면.

“현재 대만에서는 한국 신선 식품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사과나 배, 딸기 같은 상품은 이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고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이 팔리게 하려면 현지에서 더 한국의 우수한 신선식품들을 홍보하고 현지화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식품의 경우 일본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 아직까지는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 선호도가 높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소비자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입니다. 여기에 지금은 한국 식품 품목이 한정돼 있는데 더 다채롭게 구성된다면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씀은.

“앞으로도 한국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고, 대만에서 인기리에 팔릴 수 있는 식품을 발굴해 판매할 것입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맛·품질이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할 것입니다. 매장에서도 주기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달에도 한국 식품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뜻 깊은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