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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선 (사)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 회장 “쌀 목표가격…올 가을엔 반가운 소식 들리길”

바뀐 정부 이번 한번은 믿어 보려
“생산조정하려면 유인책 내놔라”
쌀의무자조금 조성·쌀 산업 발전·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염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산과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강원도 삼척에서 쌀 생산 농민들이 서로의 풍년을 기원하며 단합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7~1812일 동안 열리는 6회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 회원대회에 참가한 강원지역 쌀 생산 농민들은 쌀의무자조금 도입과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염원한다


또한 이를 위해 쌀 생산 농민의 본분인 고품질 안전·신선 먹거리 생산에 충실할 것도 다짐한다.


이날을 통해 강원지역 쌀전업농들이 새로운 다짐과 결의를 가지고 쌀농업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하는 강선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 회장


그에게 행사의 취지를 묻고 현재 쌀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어려운 농업 현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가뭄과 폭우 등 하늘마저 변덕을 부려 회원분들의 고초와 근심이 크실 거라 생각됩니다. 쌀전업농강원도 회원대회를 통해 모든 근심을 날려 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는 강원지역 쌀전업농들이 모두 참석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더라도 더욱 단결해 함께 극복한다면 어려움이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쌀전업농 파이팅입니다!”

 

-새로운 정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쌀 농업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백번 이해하는 정부라면 농심을 이해하는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묵묵히 농사만 지어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묵묵히만 있던 잘못인지 농업 정책이 바르게 세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는 농업을 이해하는 듯 보여주기식 정책이 수행되지만 방향성도 없는 농업 정책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또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더라도 바뀌어 버리는 것도 많았습니다. 바뀐 정부이기에 이번 한 번은 믿어 보렵니다.”

 

-바뀌었으면 하는 정책이 있다면.

쌀 목표가격입니다. 농업 현실을 반영한 목표가격을 목놓아 외쳐왔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도 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아직 다 믿지는 않습니다. 거짓 공약에 많이 속아와서.

하지만 올 가을에는 쌀 목표가격에 대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 우리 쌀 농민의 목소리가 관철돼 좀 더 살맛나는 농촌이 됐으면 합니다.”

 

-정부가 쌀 적정생산을 독려한다.

정부에서 쌀 수급조절을 위해 쌀 적정생산, 생산조정제라는 카드를 내밀고 있지만 유인책도 마땅하지 않은 정책이 성공할 것이라 보는지, 정부 모습에 참 한숨만 나옵니다.

평생 쌀 농사를 짓던 우리들이 다른 작목으로 전환했을 때 발생하는 불편함과 비용, 노동력 소모를 견디면서 정책을 따라가려면 무엇인가 보전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회기간 염원과 결의가 많던데.

우리는 가장 먼저 염원합니다. 쌀 산업의 발전을. 이를 위해 쌀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노력을 진작부터 해왔습니다. 아직 도입이 되지 않았으니 이번에 더 강력한 결의를 다져 보렵니다. 또 수급조절을 위한 적정생산도 결의합니다. 적정 생산으로 더욱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쌀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를 잡아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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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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