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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윤호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 대표]“투자유치로 코스닥 상장 노린다”

흑마늘, 마늘 8배 항산화·기능성
실용화재단 투자유치사업 선발
우수 기술확인, 가치평가 수행
‘기능성’ 해외 라이센스 획득 초점
일본 오사카서 직접 홍보 리플렛 배부하다 경찰서행
유한양행, 풀무원 등 다양한 대기업에 흑마늘 원료 공급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정용운 남해군흑마늘주식회사 대표는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을 흑마늘로 만들어 생산·수출해 경남지역 농식품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경남 aT중소기업포럼회 회장과 남해군 상공협의회 이사를 맡아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내의 농산물사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윤호 대표에게 그간 사업을 이끌며 지나온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왜 흑마늘인 거죠?

과거 쥐꼬리 파동 등으로 식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던 시절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에 2005년 회사를 설립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흑마늘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흑마늘은 백마늘에 열을 가해 갈변시킨 마늘입니다

갈변현상을 통해 매운맛이 단맛으로 변화하고 마늘의 알린 성분이 일리스텐으로 변화해 항산화를 비롯한 기능성이 8배 높아진 영양식품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흑마늘이 몸에 좋다고 하는 거죠. 기능성에 맛도 좋으니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시장 반응은 어떤가요.

초기 흑마늘은 유명하지 않아 국내 판로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이에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홍보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직접 홍보 리플렛을 나눠주던 중 경찰서까지 다녀오는 경우도 있었지요. 이런 노력으로 일본 QVC 방송과 인연이 닿게 돼 2012년 우리 흑마늘을 쇼핑 방송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현재 포르투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판매를 계기로 국내 대기업에서도 원료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이 증가했습니다. 유한양행과 풀무원을 비롯해, 이름은 공개 못하지만 다양한 곳에 우리 흑마늘이 공급되고 있어요. 그 결과 국내 매출은 20억원, 해외는 5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보통 한 공장에서 4톤 정도가 생산되는 데 우리는 공장 7개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료는 어떻게 공급받는지.

인근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40~50톤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간 240~250톤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에서 인근 지역 마늘을 도매업체로부터 구입해 사용하고 있지요. 고품질의 흑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직접 시범포도 운영해 테스트도 시행하고 있어요.

 

-사업 확장 계획이 있다던데.

과거 흑마늘을 만들어 파는데만 열중했지만 투자의 중요성을 최근 알게 됐습니다. 농업실용화재단 가치평가팀에서 실시하는 투자유치사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게 됐고 클라우드 펀딩 등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 인증을 받아 차별성 있고 품질을 인정받는 흑마늘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보다는 해외 라이센스를 획득하는데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또 아직 흑마늘 성분중에 밝혀지지 않은 기능성 성분을 밝혀내고 전문인력을 영입해 제대로된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흑마늘에 대한 우수 기술확인, 가치평가 등을 수행중에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추후 코넥스, 코스닥 상장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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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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