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8 (일)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기관

농협, 올해 쌀 180만톤 매입

수확기 대책방안...출하희망물량 전량 매입키로
예상생산량의 45% 수준...산물벼 매입도 확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이 1조9000억원을 투입, 올해 쌀 생산량(약 400만톤)의 45%인 180만톤을 매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쌀 수확기 대책방안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책방안에는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고령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산지농협 보관·저장능력 향상, ▲벼 매입여력 확대를 위한 상호금융 추가예치금 이자 조기 정산, ▲범국민적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중앙회에서 지원하는 산지농협 벼 매입자금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6000억원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농협은 지난해에도 농협사상 최대물량인 180여만톤을 매입했었다. 올해도 농가 출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전년과 동일하게 180여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상 생산량인 400만톤의 45%에 해당한다.


지난해 총 매입량의 85% 수준이었던 산물벼 매입은 90%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령화돼 가는 생산농가의 벼 건조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산지농협의 보관·저장능력을 향상시키고 산지농협의 벼 매입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연도 말 지급하는 상호금융 추가예치금(농·축협에서 중앙회로 예치) 이자 5000여억원을 전년보다 2개월 앞당겨 수확기인 10월 중순에 조기 정산할 계획이다.


농협은 '쌀밥이 맛있는 집' 선정, 밀가루 대체를 위한 쌀가루공장(경남 밀양) 설립, 하나로마트 통합 햅쌀 판촉행사 등 쌀 소비촉진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와 함께 쌀 생산조정제, 재고 처리대책 등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가뭄, 집중호우, 우박 등 기상이변에 이어 4년째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겼고 있다"며 "농협 10만 임직원은 농업인들이 신바람 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만톤 감소한 399만5000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