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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유명무실한 ‘aT 중국 칭다오 물류센터’

본래 기능인 국내 농산물 취급 거의 없어
홍문표 의원 “막대한 혈세 낭비하는 꼴”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중국을 국내 농산물 수출 거점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야심찬 포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칭다오에 205억원을 들여 건립한 물류센터가 본래의 기능인 국내 농산물 취급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문표(자유한국당, 홍성·예산)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국내 신선농산물 중국 수출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칭다오에 연면적 14482(4388) 규모로 연간 2만톤 수준의 물량 취급이 가능한 첨단 냉동, 냉장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개관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냉동식품, 라면, 아이스크림, 음료 등 가공식품이 8000톤가량 보관 돼 있고 신선농산물은 11.2%1000톤만 보관돼 있어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T는 칭따오 물류센터에 전략품목으로 밤, 조미김, 참치 등 냉동수산물과 유망품목으로 팽이버섯, 고추장, 어묵, 막걸리, 김치, 딸기 등 국내 신선농산물 위주로 취급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사업계획 또한 잘못 설계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4억원의 적자가 발생됐고, 가동률은 지난해 65.1%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문표 의원은 농산물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야심찬 포부만 있었지만 정작 부실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막대한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 됐다구체적이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당초 목적인 신선농산물 취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