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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드 보복하더니 우리한테 농약 팔아?”

당한 만큼 되돌려준다…반중감정 고조
신젠타 제품 불매 움직임…불똥 튀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농업계에서도 반중(反中)감정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악감정은 농산업 쪽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가족이 있거나 직접 피해를 겪은 농가에서 특히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


충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A씨는 무역회사를 다니는 아들이 중국의 경제보복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우리나라도 좋아서 사드를 설치한 게 아닌데 경제압박을 가하는 중국에 몹시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이같은 반중 감정은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의 농자재 불매 행동으로 표면화되면서 농산업 위축 우려에 불씨를 당기는 모습이다.


A씨는 중국 제품에 대해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간 싸다고 사용한 중국 농약, 농자재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 국영기업이 인수한 농약회사 신젠타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A씨는 국내 기업을 그렇게 타박하더니 자국 기업은 우리나라에 와서 농민들에게 농약을 팔다니, 우리도 당한만큼 갚아줘야 된다신젠타 농약, 종자는 한 개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아직 매출 감소 등 가시적인 피해는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지금과 같은 외교 관계가 지속될 경우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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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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