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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영백 금강농기계 대표]“꾸준한 품질로 농민에게 보답하리”

먹거리 기본 농업·농업 기본은 쌀
중소농기계 업체 금융지원 확대되길
담보 요구보다 미래와 발전 가능성 투자…중소농기계 업체 많은 지원 실시되길
원가가 더 나가더라도 국내산 자재 택해…녹 방지하기 위해 질 좋은 철판 고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전자 기기 빼고는 모든 제품을 만들어 보일수 있다

최영백 금강농기계 대표는 제품의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손수 보여준다. 그는 무엇보다 내구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든다. 이렇게 한땀한땀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금강농기계의 제품들은 고장없이 오래쓰는 기계로 평판이 자자하다. 최 대표에게 농업과 농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금강농기계 설명부탁드려요.

금강농기계는 지난 2009410일 문을 연 수도작용 작업기 전문기업이다. 농사에 사용되는 트랙터나 콤바인 등 본기에 부착하거나 보조하는 기계들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곡물적재함, 이송기, 콤바인 트레일러 등으로 농민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설립 9년이 지난 지금 금강농기계에 대해 많은 분들이 품질 높은 농기계를 만드는 회사로 기억해준다.

 

-농업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르다는데.

우리가 먹는 모든 것들의 기본은 농업에서 온다. 특히 국내 농업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내 농업의 기틀은 쌀이라고 본다. 이에 금강농기계에서도 수도작용 농기계를 기본으로 개발했고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중이다.

쌀값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에 농업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일원으로 효율적인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좀 더 편하고 우수한 농기계를 제공하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다.

 

-농기계 산업도 매우 어렵다던데.

그렇다. 특히 우리와 같은 중소농기계 업체들은 정말 힘들다. 직접 개발한 농기계 한 대 한 대가 판매될 때 자식을 내보내는 듯한 즐거움도 있지만 대기업들과는 자본력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많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농산업도 마찬가지이다.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중소기업이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나 금융지원이다. 많은 담보를 요구하는 것보다는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본 후 투자의 개념으로 중소농기계 업체에 많은 지원이 실시되길 바란다.

 

-주력 제품에 대한 자랑좀 해주세요.

앞서 말했 듯 곡물적재함, 콤바인 트레일러 등 본기를 보조하는 농기계가 주력 제품이다. 이런 우리 제품의 강점은 뛰어난 내구성과 편의성이다.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단단한 내구성을 갖추도록 설계했다. 부식이나 마모가 덜 되도록 용접보다는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접합부위를 최소화했다.

원가가 조금 더 나가더라도 국내산 자재를 택했으며 녹을 방지하기 위해 질 좋은 철판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의 상황에 맞게 간단한 조작으로 손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모든 제품을 제작했다.

 

-기억에 남는 고객 혹은 농민이 있다면.

우리 금강농기계는 전남, 전북, 경남, 경북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진다. 구매한 농민들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품에 대한 결함이 없으니 연락이 오지 않음이 좋다. 하지만 가끔 부품이나 AS에 대한 문의가 올때면 농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한다.

수확기를 맞아 근처 농민의 작업기를 수리하던 중에도 구입한지 8여년 동안 잔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좋았다는 소리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

어려운 농업 현실이 표정으로 묻어나고 있던 농민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 최근 제주도에 판매된 콤바인 트레일러가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달받아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각오나 목표가 있는지.

덜 남더라도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계를 만들겠다. 어려운 농업에 힘이 되는 농기계를 만들어 농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농업이 어려운 만큼 주위에 있는 후방 산업들도 함께 극복의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정해져 있다. 지금까지 금강농기계를 사랑해주고 아껴준 농민들에게 꾸준한 품질로 보답하는 것이다. 효율적인 농기계를 계속 개발해 농업이 쉬워질 수 있도록, 효율적이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 중소농기계업체가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수출 시장 확대까지도 이뤄보고 싶다. 사업적으로 성공하고 농업계 종사하는 일원으로도 농민들게게 인정받는 금강농기계가 되는게 앞으로 나의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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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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