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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항구적' 가뭄 대응, 시작했다

농어촌公,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첫 삽
한강하류와 연결 임시관로, 항구적 시설로 개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어촌공사가 민관협치로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공사는 24일 한강하류와 물길을 잇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의 첫 삽을 떳다.


올봄 기록적 가뭄에도 민관이 협력해 한강하류의 물길을 이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했던 강화지역 임시관로를 항구적 시설로 개편하는 것이다.


올해 영농기(4.22~6.22) 강수량은 57mm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적었다.


상습 가뭄지역이자 2015~2016년 최악의 가뭄을 겪었던 강화 북부 지역도 예외 없이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겪었음에도 올해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한 바 있다.


2016년부터 민관이 협력해 인근 하천수(한강지류 포내천)를 농어촌공사의 용수로, 지역 소하천, 임시관로 등을 활용해 물이 모자라는 지역과 외해로 유실되는 수자원을 지역에서 순환하도록 물길을 이었기 때문이다.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강화군 4개면과 김포시 포내리 일원에 저류지 1개소, 양수장 3개소, 송수관로 24.2km를 연결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총 62만.5000㎥의 수자원을 확보해 인근 농경지 680ha에 공급하게 된다.



다송천, 교산천과 같은 지역소하천을 연결수로로 활용해 건천화를 막고 생태계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의 일상화와 고온현상으로 인해 기존 저수지.양수장 중심의 물 공급 방식으로는 농업용수 공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의 대안으로 물이 남는 지역과 부족한 지역의 물길을 잇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습 가뭄지역인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 등에 인근 하천이나 담수호의 여유수량을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 중에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인천 강화군 하점면에서 안상수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 조동암 인천광역시 부시장, 이상복 강화군수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전하고 항구적인 영농기반 구축은 공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성공모델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