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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산지쌀값 연일 상승…18만원까지 바라볼까

시장격리 물량 신속 매입해야 긍정적 영향
11월 중순 격리물량, 목표의 24% 수준 그쳐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산지 쌀값이 상승세를 연일 이어가며 당초 전망을 넘어서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15일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당 15만3124원을 기록해 5일 15만2224원에 비해 0.6%(900원) 올랐다. 작년 같은 날 12만8928원보다 18.8%(2만4196원) 높은 것이다.


산지쌀값은 올해 수확기 이전까지 14만원대에 머물던 것에서 10월 15만원대를 돌파한 후 이번에 15만3000원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쌀 관측 11월호’에서 올해 수확기(10~12월) 쌀값을 80㎏ 한가마당 평균 15만2800원으로 전망한 것보다 324원 더 오른 금액이다.


산지 쌀값은 2013년 수확기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2015년 수확기에 80㎏당 15만원 선이 무너졌고, 작년 수확기에는 13만원 아래로 내려갔으나 올해 수확기에는 다시 15만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11월은 미미한 상승폭을 보인 10월보다 증가폭이 커 쌀값이 내년 초 18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쌀값이 오르면서 정부와 농가가 여러모로 이득을 보고 있다. 농가는 소득에 보탬이 되고 농식품부는 지급 규모가 크게 감소한 변동직불금을 다른 농업예산으로 편성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대로 사상 최대의 물량을 시장격리하고 내년도부터 2년 동안 쌀 생산조정제가 실시되면 쌀값 회복세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을 서둘러야 내년 산지쌀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월 21일 현재 공공비축미와 해외공여용 쌀, 시장격리곡의 매입실적은 총 20만4600톤으로 격리목표물량 72만톤 중 28.4%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