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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민이 범죄자도 아닌데.." 한미FTA 개정 2차 공청회

경호원.언론 카메라로 무대 가려 농민측 반발
농민단체 "소통한다면서...의견 듣는 자세 아니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미FTA 1차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1일 진행된 2차 공청회가 논란의 여지를 남기며 종료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1차 공청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호원들이 정부측 관계자들과 방청객 사이를 가로질러 방호벽을 형성해 한때 농민측이 반발하기도 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 측 경호원들로 보이는 이들은 산업부 관계자들과 각 업계 토론자 패널들이 앉은 무대와 무대 앞 두번째 줄 바로 뒷자리에 일렬로 나란히 앉거나 서 있었다.


여기에 공중파 방송 카메라와 언론 매체들의 취재경쟁이 얹혀지며 방청객들은 무대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한 공청회 참가자는 "보이지도 않는 가운데 목소리만 듣고 있다. 우리가 범죄자인가?"라며 "경호원들을 잔뜩 세워 놓고 벽을 만들면서 무슨 소통의 장으로 진행하겠다고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기자분들 촬영할 수 있도록 경호원들 빠져야 하는 거 아니냐"며 "지난 1차 공청회 때부터 지금까지 농업분야 추가 개방은 없다, 농업의 레드라인을 지키겠다고 하면서 정작 경호원들을 잔뜩 세워놓고 취재할 수 있는 환경도 배려하지 않은 것을 보면 농민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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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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