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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교문 이지팜 사장 인터뷰]“‘공부하는 기계’로 농사짓는 미래농업 구현할 것”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음성인식 기술 개발 주력
생산 데이터, 가공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단계별 단절된 국내 농업구조 문제 착안
과정별 연결 체인 조성…생산․유통 시너지
농업선진국은 트랙터 자동주행하며 토양 성질․과거이력 확인해 비료․약제 뿌린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업이 첨단 과학의 옷을 입었다.


농업시설의 자동화는 물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해 농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들은 태블릿과 핸드폰 등 간편한 웨어러블로 관리자가 확인한다


4차 산업혁명의 바람과 함께 영화 속에서 나올법한 일들이 농업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진교문 이지팜 사장은 전세계 농업에 종사하는 2%의 인구가 전세계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이에 기술적인 성장이 필요하다. 농업은 생물학, 기계공학 등 다양한 분야가 얽혀 있기에 융복합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농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이지팜은 농산물의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 적합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돼지 생산 정보를 관리하는 피그플랜의 경우 국내 양돈 농가의 40%가 사용 중이다. 진교문 사장은 이지팜의 사업영역을 설명했다.

우리는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체적인 농산물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단계별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축산분야에는 국내 돼지의 40%의 정보를 관리하는 피그플랜이 대표적이다. 또 가공단계에는 APC, RPC 경영관리시스템을, 소비유통을 위해선 경기사이버장터와 아산장터 등을 운영중이다. 현재 시설원예분야 개발을 위한 정보도 수집하고 있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정보 연결

국내 농업에서는 단계별로 단절된 유통 시스템이 지적되고 있다. 이지팜은 이런 단절된 시스템을 묶어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낸다. 진 사장은 이를 통해 농가와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선진국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에서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이 연결돼 이력 추적관리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두 시너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생산에 있는 데이터가 가공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피그플랜의 데이터도 도축장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국내는 생산부터 가공까지 단계별로 단절돼 있는 것이다. 이지팜은 단절된 과정을 연결하는 체인을 만들 것이다.”

 

학습하는 농업 속 자동화 기계들

진 사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이 농업에 적용되면서 기계가 학습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등이 구현되는 인공지능 미래 농업을 설명했다.

과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도입되면 비정형 데이터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농업과 관련된 방대한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클라우드를 통해 어디서든 정보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3~4년이 지나면 모든 산업이 클라우드를 선택할 것이라 본다. 또한 기존에 필요한 것을 찾는 것도 음성인식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 본다. 이에 이지팜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음성인식 등 국내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정보가 기계학습이라 불리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가능케 할 것이다. 미래 농업에서는 기계가 스스로 추론과 검증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실제 농업 선진국에서는 트랙터가 자동 주행하며 토양의 성질은 물론 과거 이력까지 확인해 비료와 약제를 뿌린다. 여기에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가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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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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