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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농진청, 시설재배 감자 '관리 요령' 소개

저온·폭설·환기 불량 등 피해로 농가 손실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시설재배 감자는 봄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저온이나 폭설, 환기 불량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12월에는 저온과 폭설에 대비해 보온과 배수로 정비 등 시설 관리에 힘쓰고, 3월에는 내부 환기에 신경 써 고온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 내 평균 온도가 5미만으로 떨어지면 저온피해를 받아 잎줄기의 생장이 늦어지고 잎이 탈색되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직접 노출된 잎과 줄기는 얼어 죽는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막재배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야간에 정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는 비닐터널을 설치해 보온을 하고, 한파가 예보된 경우는 미리 물대기를 해 시설의 상대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폭설이 내리면 시설이 붕괴 및 찬물의 시설 안 유입으로 습해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쌓인 눈은 쓸어내리고 시설 바깥 배수로를 정비한다. 노후화된 시설은 감자를 심기 전 미리 점검수리해두고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은 연동하우스(동일한 지붕을 2개 이상 연결해 세운 시설) 재배를 피한다.


봄이 되면 시설의 낮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환기를 제때 하지 못하면 고온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2중 시설에서 터널재배를 하는 경우, 피해를 받으면 감자 잎줄기가 웃자라거나 어린잎이 시들고 말라 죽으므로 환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환기 시 시설 측창을 열어 내부 온도가 30이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식물체가 웃자라지 않고 습도가 낮아져 감자역병도 예방할 수 있다.


장동칠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사는 농가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시설 보온과 환기 관리에 노력을 집중하면 고품질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