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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사료용 벼’ 3품종 개발돼 수량 좋아

수확시기 30일 이전…2모작 재배 가능해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경남도 농업기술원은 도 소득 작물인 마늘이나 양파 후작에 적합하고 사료 수량과 사료가치가 우수한 사료용 벼 품종으로 영우’, ‘목우’, ‘청우’ 3품종을 선발했다.


사료용 벼는 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하여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벼를 말한다. 이번에 선발한 3가지 품종은 밥쌀용 벼보다 엽, 줄기, 키가 크고 식물체 수량이 높아 사료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우’, ‘목우는 마늘 수확 후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615일 이앙했을 때 9월말 수확이 가능하고 1ha당 건조 수량 18톤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청우는 양파 후작에 적합한 품종으로 625일에 이앙했을 때 10월 중순 수확 가능하고 건조 수량은 19톤 이상, 총가소화양분 함량도 68%로 높았다. 또 축산 전문연구기관의 발표에 의하면 기호성도 좋아 고기의 육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사료용 벼는 밥쌀용 벼 재배방법과 차이가 없어 경작자가 작물 전환에 전혀 부담이 없다. 아울러 기존 벼 재배농가의 농지와 농기계 등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수확 시기가 출수 후 30일 이전으로 밥쌀용 벼비해 짧아 9월 말에서 10월 중순에 수확이 가능해 마늘, 양파 및 호밀, 총체보리 등을 2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 육성된 품종인 청우목우는 아직 종자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2~3년 후에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성태 박사는 앞으로 생산비 절감기술, 생산농가와 수요처 연계망 구축이 활성화 되면 사료용 벼 재배로 쌀 수급안정화 뿐만 아니라 조사료 자급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