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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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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꽃벵이' 혈전개선에 효과 입증

농과원, 동물실험서 혈전크기 50%·치사율 70% ↓ 특허출원...건식· 신약개발업체에 기술이전 계획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 식용곤충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가 혈전(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 치유와 혈액 순환(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규명했다고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의 하나로 농과원이 경북대, 충남대와 함께 진행했다. 농과원은 실험을 통해 경동맥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에게 ‘인돌 알카로이드’를 투입한 결과 혈전의 크기와 생성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폐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 실험에서는 혈액 응고 인자인 ‘콜라겐’과 혈관 수축 물질인 ‘에피네프린’에 의한 치사율을 70% 가량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 농과원은 이번 꽃벵이의 혈전 치유 효능 물질에 대해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0086702)하고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신약개발을 희망하는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항혈전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9조원, 국내는 6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