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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경영이예요, 경영마인드로 농사지을 겁니다”

보장된 삶 버리고 농사꾼 택한 김길용 쌀전업농충남연합회 회원

2월 영농조합법인 설립, ‘농사경영’ 준비 완료 극구 반대 아버지 김주연 감사 든든한 ‘후원군’ 쌀전업농충남연합회 정기총회장이 갑자기 환해졌다. 평균연령 50~60대의 고참 농부들이 가득 메운 총회장에 웬 젊은이가 햇살을 등지고 들어섰다. 아버지를 이어 농사꾼의 꿈을 키우는 김길용 농민(34, 천안4-H연합회장). 김 농민은 잘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농민의 길로 진로를 바꿨다. 공고를 나와 공대를 다니고 있었으니 졸업만 하면 취업은 보장된 삶이었다. 그러던 그가 돌연 농사를 짓겠다고 천안 연암대 농대 원예과에 들어갔다. “주변 친구들이며 선배들을 보니 생활의 거의 대부분을 회사와 함께 하더라고요.” 번듯한 옷차림에 대기업을 다녀 외관은 그럴듯하지만 실상은 자유가 없는 삶을 살기 싫었단다. 현재도 아버지 김주연(쌀전업농충남연합회 감사)씨를 도와 벼농사를 짓는 준농사꾼이다. 대학원에 진학해 시설원예를 공부하는 학생이지만 곧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취임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는 벼농사와 토마토 재배를 겸해 안정을 도모하자는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2월 예정된 영농조합법인 설립도 그런 목적에서다. “벼농사는 단위생산성이 떨어져서 시설원예 쪽으로 생각하고